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새싹보리.

보리를 심기 전에 어르신들과 퇴비를 뿌리고, 풀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5명의 어르신과 시작했는데,,, 삼산 밭에 풀이 생각보다 많아 6명의 어르신이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급하게 연락드렸는데도 '우리 여민동락 일이면 나가야지~'하시며 흔쾌히 나와주셨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들 덕분에 보리도 잘 심을 수 있었습니다♡

19년에 이어 올해도 대보름행사에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밥만 먹고 끝날 줄 알았는데,

연줄을 풀고 새로운 새끼줄로 줄감아 당산제를 올리기까지 진행했습니다.

열심히 만든 줄은 넘어다니면 안되는데,,,넘어다녀서 혼나기도 했습니다.(행사를 망칠뻔했습니다...)

마을이 행복하게, 마을사람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에게 제사를 올린 후 달집까지 태워줬습니다.

줄감기 전에 든든하게 준비를 한뒤,

일자리를 진행하려고 마음먹은 날이면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람에 미루다 미뤄 오늘 일자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일터로 바로 가지 않고 교육장에 모여 따듯한 차와 커피로 몸을 녹이며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교육을 한 뒤, 일터로 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니 마스크는 절대 빼지 말라고 당부드리니 '갑갑해도 해야지, 당연하지, 아먼'해주십니다.

일터로 향해 하우스 주변 흙, 풀 정리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건강 체조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처음이라 쑥스러워하시면서도 곧잘 따라 하십니다. 일 년이 마무리될 때면 사회복지사 없이도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체조를 할 것 같습니다.

 

 

금일 영광 이음공동체에서 저희 농장을 방문하셨습니다.

2020년 친환경 농사를 짓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자주 묻고 배워 농사 한 번 잘 지어보고 싶습니다.

이음공동체와 귀한 만남을 시작으로 펼쳐질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됩니다.

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따뜻하던 날,

2020 참여자 어르신들 모시고 푸른마음협동조합 총회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정리하는데 손이 부족해 용정, 유성마을 어르신들께 도움 요청했습니다.

"우리일인디 당연히 도와줘야지~"라며 흔쾌히 손을 보태주셨습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참여자 어르신들께서 참석하진 않으셨지만,

새로이 참여하는 어르신들 소개하고 인사 나눴고,

작년도에 참여하셨던 어르신들께서는 오랜만에 만나니 더 반갑다하셨습니다.

 

2020년 행복일자리사업을 어르신들과 공유하고 의견 여쭙고, 건강박수, 체조를 연습했습니다.

올해는 어르신들과 일자리 작업시작 전, 중간 간식, 작업 마무리 할때 꼭 운동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우리 100살까지 건강하게 일합시다!"하시며 다짐하고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올한해도 재밌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2020년 행복일자리사업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잡초가 무성했던 하우스 내부 정리하고, 꽃잔디 식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2019년 참여하셨던 어르신들께서 신규 참여 어르신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비가 오기도 했고, 날이 추워졌다 따듯해지길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오고 가는 웃음소리에 서로 힘내서 작업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월7일 / 신천리, 산포, 팔음: 하우스 내부 정리, 흙담기>

<1월8일 / 신천리, 팔음, 산포 : 흙담기, 황금세덤 심기>

<1월9일 / 월암리 1,2구 : 꽃잔디 채취, 식재>

2020년에 준비하고 있는 '돌보는 농부학교_어린이 농부'를 알차게 준비하고자 운영자(효동마을 어르신들)와 이야기를 길게 나눠봤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묘량면에 유일하게 위치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과 농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19년도에는 여민동락사회적농장에서 학부모와 함께 텃밭을 가꿨지만, 올해는 방과후 수업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효동마을 어르신 6명이 아이들에게 마을의 역사와 농사짓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6명의 어르신을 한자리에 모셔 1년의 활동소개와 프로그램 진행 장소협의, 월별 심어야 할 작물 등을 살펴봤습니다. 3월, 학교 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마을로 들어가 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자주 만나고,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 될 대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도 처음시도하고 마을 어르신들도 처음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걱정이 되면서도 새로운 일들로 2020년이 기대됩니다.

 

11월의 가을날 묘량의 어르신들은 소년, 소녀가 되었습니다.

수십년 전 입고 싶었던 교복을 포개 입고, 그때 시절의 학생이 되어 들뜬 마음을 한껏 뽑내셨습니다.

군산의 명소인 '경암동 철길마을'에서 사진도 찍고, '근현대역사박물관'을 거닐며 잠시나마 옛 추억 속으로 빠져봅니다.

그시절 그랬던 것 처럼 여전히 낭랑한 그들의 모습을 마음껏 감상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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