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어르신들과 함께 한 말복기념, 복달임 행사 

8.11.(목) 

WHODAS 신체적기능 장애 관련 설문조사를 비롯하여 

여민동락 사회적농장의 효과에 대한 4故를 바탕으로하는 인터뷰, 

대한노인회에서 지원나온 건강체조와 전남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 인권 및 성학대교육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바쁜 일손을 잠시 놓고 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열었습니다.

여민동락사회적농장의 이야기를 담은 물품들을 준비했고, 더 재미있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농업을 소개해 보자는 취지로 '추억의 뽑기'를 진행했었는데, 대박이었네요.

행사의 VIP이신 홍남기경제부총리겸 지식경제부장관과 이용섭광주시장께서 부스를 방문하시어, 여민동락사회적농장을 소개하고, 60개 사회적농장을 대표하여 사회적농업육성 및 지원을 요청드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보고를 청해 듣고 잘 검토하시겠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추억의 뽑기에 도전하셨는데, 어르신사탕과 친환경양파를 추첨하셨습니다. ㅎㅎ

여민동락의 오랜 후원자이신 민형배국회의원께서도 부스를 방문해주시고, 친환경잡곡을 구매해주셨습니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사회적농업 콜로키움이 '사회적농업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끝이 없는 이야기지요.

3일의 일정을 잘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제4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는 경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코로나19가 생활방역단계로 완하되면서 할머니농부들의 활동이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수일간은 밀린일을 처리하느라 몸과 맘이 바쁠 예정으로, 하루 일과를 이른 5시부터 시작하고 있다.

어둑할때 집을 나서지만, 어르신들을 모시고 밭에 도착하면 여명이 밝아 아주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일정이지만,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도착부터 체온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을시 작업에 합류할 수 있다.

다 아는 일상이고, 다 아는 사람들이지만, 코로나19 종식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생활방역에 적극 참여하기로 한다.

오늘 작업은 맥문동밭 풀매기다.

고랑은 이미 기계로 갈아두었고, 밭둑과 주변은 청년들이 예초기로 풀을 정리하고, 어르신들은 복판의 풀을 호미로 매는 일정으로, 19명이 참여하였으니 10시정도 끝나지 않을까 예상한다.

오랜만의 작업으로 어깨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게 40분마다 한번씩 '허리펴기 손목돌리기' 스트레칭을 한다.

느슨하게 작업을 한 모양이다. 예상을 1시간 넘겼다.

맥문동은 벌써 새촉이 많이 올라와 좋아보인다.

예년이면 4월초에 벌써 대부분 판매가 되었을 작물인데, 코로나19의 여파가 우리농장 야생화에 닥쳤다.

맥문동을 파서 촉을 분리하는 힘든 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그래도 잘 키웠으니 좋은값에 갈데로 가주면, 그것이 농부들의 보람인데,,

모두가 힘든 시간이고, 당장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이 지천이라니, 그저 묵묵히 시간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그나저나, 날씨가 벌써 한여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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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수칙은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자주 들어 다 알고 있다고 큰소리를 치시지만 일상에서 지켜보면 대체로 혼자일 때(걷거나, 이동, 작업 활동)는 마스크를 잘 쓰고 계시다가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실 때는 마스크를 벗거나, 마을회관까지 이동하실때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다가 회관에 도착해서는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벗는 것을 목격한다. 어르신들을 교육 할 때는 일상적이고 무의식적인 행동을 구체적으로 짚어가면서 안내를 해야 한다.

어르신, 당분간 외출을 삼가시고 집에 계세요

이잉, 나는 어디 안 나가. 집에 만 꽉 있어. 동네에서 우리집으로 모다 와.”

내 집에 드는 사람을 내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심성을 알기에 동네사람들 만날 때도 마스크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두고 앉아서 얘기를 나누시라 교육을 한다.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은 특히 삼가해야 하고, 가능하면 외부에서 만나시라 당부드렸다. 시골은 집집마다 소소한 잡일을 하는 비닐하우스가 있는 편이다. 어르신댁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상호 착용하고, 팔을 뻣어 닿지 않는 거리를 유지하며 교육을 했는데, 어르신의 교육은 현장에서의 실행과 연습이 필요하다.

어르신, 내일이 26일이네요

이잉, 내일이 영광장이여. 핑 멋잔 사고 침이나 한 대 맞고 와야 쓰것네

어르신들께 코로나19로 외출을 안 하는 것과 장날 장에 가는 것, 병원에 약 타러 가는 것, 침 맞으러 가는 것 등은 별개의 일이다. 어디를 가시는지, 왜 가시는지를 상세하게 여쭙고, 미루거나 외출시 행동요령을 다시 교육한다.

열나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이잉, 저그로 전화해야재. 막 가지 말고 어디로 전화하라고 하드만

어디로 전화하실거예요?”

테래비에서 어디로 하라고 하드만. 1... 뭐라고 하드만.. 1399”

몸에 이상을 느끼시거나 불안감이 들면 전화를 하시라고 묘량보건소와 영광종합병원, 농장사회복지사의 전화번호를 크게 출력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였다. 어르신들께 친숙한 기관과 부담 없이 전화할 수 있는 번호를 안내하고, 실제로 전화를 걸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어르신 중에는 전화를 잘 다루지 못하시고, 단축번호 1(큰아들), 2(작은아들)식으로 쓰시는 경우가 있어서, 이런 경우는 사회복지사의 번호를 단축번호로 입력해 드려야 한다.

교육을 위해 어르신댁을 방문할 때, 적외선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여 정상이라는 말로 안전감을 드리고, 배포용 마스크를 직접 씌워드리며 교육자를 포함하여 사람을 만날 때는 항상 착용하시도록 안내를 하였다. 위기상황이 계속된다면 주1회 동일한 방법으로 1:1 대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새싹보리.

보리를 심기 전에 어르신들과 퇴비를 뿌리고, 풀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처음 5명의 어르신과 시작했는데,,, 삼산 밭에 풀이 생각보다 많아 6명의 어르신이 뒤늦게 합류했습니다.

급하게 연락드렸는데도 '우리 여민동락 일이면 나가야지~'하시며 흔쾌히 나와주셨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르신들 덕분에 보리도 잘 심을 수 있었습니다♡

일자리를 진행하려고 마음먹은 날이면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람에 미루다 미뤄 오늘 일자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일터로 바로 가지 않고 교육장에 모여 따듯한 차와 커피로 몸을 녹이며 '신종 코로나'에 대한 교육을 한 뒤, 일터로 향했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니 마스크는 절대 빼지 말라고 당부드리니 '갑갑해도 해야지, 당연하지, 아먼'해주십니다.

일터로 향해 하우스 주변 흙, 풀 정리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건강 체조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처음이라 쑥스러워하시면서도 곧잘 따라 하십니다. 일 년이 마무리될 때면 사회복지사 없이도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체조를 할 것 같습니다.

 

 

봄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따뜻하던 날,

2020 참여자 어르신들 모시고 푸른마음협동조합 총회 진행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정리하는데 손이 부족해 용정, 유성마을 어르신들께 도움 요청했습니다.

"우리일인디 당연히 도와줘야지~"라며 흔쾌히 손을 보태주셨습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참여자 어르신들께서 참석하진 않으셨지만,

새로이 참여하는 어르신들 소개하고 인사 나눴고,

작년도에 참여하셨던 어르신들께서는 오랜만에 만나니 더 반갑다하셨습니다.

 

2020년 행복일자리사업을 어르신들과 공유하고 의견 여쭙고, 건강박수, 체조를 연습했습니다.

올해는 어르신들과 일자리 작업시작 전, 중간 간식, 작업 마무리 할때 꼭 운동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우리 100살까지 건강하게 일합시다!"하시며 다짐하고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올한해도 재밌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2020년 행복일자리사업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잡초가 무성했던 하우스 내부 정리하고, 꽃잔디 식재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2019년 참여하셨던 어르신들께서 신규 참여 어르신 잘 이끌어주셨습니다.

비가 오기도 했고, 날이 추워졌다 따듯해지길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오고 가는 웃음소리에 서로 힘내서 작업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1월7일 / 신천리, 산포, 팔음: 하우스 내부 정리, 흙담기>

<1월8일 / 신천리, 팔음, 산포 : 흙담기, 황금세덤 심기>

<1월9일 / 월암리 1,2구 : 꽃잔디 채취,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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