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 이어 신천리어르신들과 잡초제거/제초제 뿌리기를 마무리했다.

맥문동의 크기가 커지고, 옆으로 번지기 시작하니 풀의 수가 처음보단 줄어든 것 같다.

어르신들은 잡초제거를 하다가 한 번씩 뒤를 돌아보시며 '아이고~ 이쁘기도 해라, 참 예쁘네'하신다.

잡초를 제거했으니 밭이 볼만해졌다는 뜻인가 보다.

풀을 제거하고 제초제를 뿌리려는데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냄새가 고약하고, '전문직'처럼 해본 사람이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신천리에는 농약을 해본 어르신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2명의 어르신의 등을 떠밀어 농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자칫하면 위험한 농약, 어르신들과 이에 대한 교육을 한번 진행해야겠다.

작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
작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2
잡초제거하는 모습1
잡초제거하는 모습2

 

잡초제거하는 모습3

 

 

 

 

길을 걸으면 퇴비 냄새가 풀풀 풍기는 계절이 왔습니다.

농번기가 다가오고, 이집 저집 바빠지는 시기가 다가왔나 봅니다.

 

오늘은 3월에 했던 활동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약 10일 동안 마을별로 돌아가며 '꽃판매, 택배포장, 꽃심기, 흙담기, 모시밭 잡초제거' 등의 일을 했습니다.

3월은 꽃잔디, 송엽국, 섬기린초가 판매되었습니다.

 

빈 공간이 많은 만큼 4월은 하우스를 채우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어떤 작물로 하우스가 채워질까요?

 

 

모시송편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단계!

모싯잎을 수확하기 전, 잡초를 제거해주는 이 작업이 첫 번째라 생각됩니다.

심어지지 않은 밭은 심는 작업이 첫 단계이겠지만, 이미 심어진 밭은 잡초제거가 될 것 같습니다.

풀을 하면 마음도 편하고, 인건비도 아낄 수 있겠지만 100%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직접 작업해야 합니다.

그렇게 약 40명의 어르신을 밭으로 모셨습니다.

어르신 전부가 모인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지냈는지'에 대한 인사를 한참 진행됩니다.

 

19일은 하루 종일 진행됐고, 20일은 비가 오는 바람에 작업이 빨리 끝났습니다.

그래서 다 매지 못한 밭은 26일에 한 번 더 진행하게 됐습니다.

 

줄지어 앉아 잡초제거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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