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도장 방지를 위해 그날도 어김없이 바깥에서 햇빛을 쐬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바람이 세게 분다 싶더니...

옥수수가 부러졌어요 ㅜㅜ

 

초토화된 옥수수 트레이

 

이럴수가... 묘량의 바람은 정말 거셌어요 ㅜㅜ

얼른 안으로 들여놨지만...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것도 강한 작물만이 살아남는 자연의 법칙일까요...

슬픈 마음으로 육묘장 비닐을 덮습니다...

 

예쁘게 올라온 오이 떡잎

 

 

 

튼실한 호박 떡잎

 

 

 

슬슬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대파!

 

 

 

참외도 천천히 떡잎을 펼치고 있어요~

 

 

싹이 난 오이

 

싹이 난 호박

 

싹이 난 참외

 

오이, 호박, 참외 싹이 났어요~

옥수수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웃자란 옥수수를 자르고 표시해둔 모습

옥수수가 순식간에 웃자라 버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던 중, 한 가지 생각이 떠올라 실행해봤습니다!

일단 도장을 막기 위해 보온덮개를 계속 걷어두기로 했고, 하우스에 차광막이 쳐져 있어 일조량이 부족해 임시방편으로 하우스 바깥에 꺼내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웃자란 옥수수를 자르면 다시 자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 옥수수의 첫 마디 위쪽을 전정가위로 잘랐습니다. 표시를 해뒀는데 앞으로 자랄지 죽을지는 지켜봐야겠지요~

메밀 싹이 났어요

 드디어 메밀 싹이 올라왔습니다!

메밀은 봄파종 녹비작물로서 개화도 빠르기 때문에 농부학교 부지에 적합합니다.

비가 땅을 부숴 땅을 딱딱하게 만드는 것도 방지하므로 일석 이조이지요.

잘 자라서 땅을 가꿔주길 바랍니다~

옥수수 싹이 났어요

오늘도 발아테스트상자를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팝콘옥수수에서 싹이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바로 파종을 진행했어요~

싹이 올라온 팝콘옥수수 씨앗

 

팝콘옥수수를 파종하는 모습

 

영롱한 빛깔의 팝콘옥수수

 

3판 150개 파종

 

자리가 모자라 포트에~

오늘 발아테스트 상자를 확인해보니 다들 뿌리가 나기 시작해 얼른 파종에 들어갔습니다.

 

하얀 솜털같은 뿌리가 난 호박씨

 

확실하게 뿌리와 싹이 올라온 호박과 오이, 참외를 파종했습니다. 호박과 오이는 종이컵만한 포트에 각 21개, 25개씩 파종했구요 참외는 40구 트레이 2개에 총 60개를 파종했습니다. 모두 1개씩 파종했습니다. 

 

하얀 솜털같은 뿌리가 난 호박씨
호박을 파종하는 모습
하얀 솜털같은 뿌리가 난 오이씨
오이를 파종하는 모습
지금까지 파종한 작물들

 

옥수수는 종자가 커서 그런지 발아에 시간이 걸리네요, 곧 옥수수에서도 싹이 나면 바로 파종에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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