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으면 퇴비 냄새가 풀풀 풍기는 계절이 왔습니다.

농번기가 다가오고, 이집 저집 바빠지는 시기가 다가왔나 봅니다.

 

오늘은 3월에 했던 활동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약 10일 동안 마을별로 돌아가며 '꽃판매, 택배포장, 꽃심기, 흙담기, 모시밭 잡초제거' 등의 일을 했습니다.

3월은 꽃잔디, 송엽국, 섬기린초가 판매되었습니다.

 

빈 공간이 많은 만큼 4월은 하우스를 채우는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어떤 작물로 하우스가 채워질까요?

 

 

모시송편이 만들어지는 첫 번째 단계!

모싯잎을 수확하기 전, 잡초를 제거해주는 이 작업이 첫 번째라 생각됩니다.

심어지지 않은 밭은 심는 작업이 첫 단계이겠지만, 이미 심어진 밭은 잡초제거가 될 것 같습니다.

풀을 하면 마음도 편하고, 인건비도 아낄 수 있겠지만 100%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직접 작업해야 합니다.

그렇게 약 40명의 어르신을 밭으로 모셨습니다.

어르신 전부가 모인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 지냈는지'에 대한 인사를 한참 진행됩니다.

 

19일은 하루 종일 진행됐고, 20일은 비가 오는 바람에 작업이 빨리 끝났습니다.

그래서 다 매지 못한 밭은 26일에 한 번 더 진행하게 됐습니다.

 

줄지어 앉아 잡초제거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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