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11.

이 때까지만해도... 

포트에 모종을 심으면 알아서 잘 자라는 줄 알았다. 

수확이 머지 안남았다. 

푸른 하늘 아래 흰 참깨 꽃. 

말그대로 그림이다. 

마치 구름이 조금씩 내려앉은듯 한 그런 풍경. 

농사는 하늘과 맞닿아있는것 같다. 

7.29. 

고추가 실해서 좋다. 

하지만 때양볕 아래 허리피지 못하며 수확하는 노동은 

정말 고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추가 좋은가격에 잘 팔릴 수 있다는 희망에, 

나도 이 영농현장에 한 사람의 몫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고추를 수확한다. 

어르신들이 보면 환장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래기 위에 얹혀진 새벽구슬들 모습에 

나는 멍 때리고 있다. 

들깨는 잘 자라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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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아침 이슬을 머금은 논. 

싱그러움 그 자체다.

무엇이라 더 표현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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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 어느날. 

모판의 모종이 상태가 좋지 않아 

법성포 한살림 김상기 대표님에게 도움받아 새청루 모종으로 새로 준비했다. 

정말 꾸준하게 신경쓰지 않으면 한순간에 엎어지는 농사는

쉬운일이 아님을 다시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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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새벽 6시 25분. 

새벽녁의 참깨 모습, 

황금들판이 따로없다. 

햇살로 코팅된 참깨들로부터 벌써 고소한 냄새가 일렁인다. 

6.16. 

양파가 그렇게 무거운줄, 이번에 알았다. 

400kg 정도 수확한 날. 

새벽부터 함께 모두가 작업한 날. 

수확량이 많고 상태가 좋아 모두가 좋았던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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