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비를 누가 키울까 싶은데, 삐비 10만개를 의뢰받고 지난 6월부터 들녁에서 채종을 해 두었고, 7월에 2만개 시범 육묘를 시작하였다. 발아율이 좀 떨어지는 편이고, 잘록병이라는 병해도 쉽게 받는 편인가 보다.
어르신들은 도데체 이 극성스런 풀을 누가 사는지, 이런 풀을 키워서 돈을 벌게 될 지는 몰랐다는..봉이 김선달 물장사 느낌이신 모양이다.
큰 포트에 이식하기 위해 오늘 어르신들과 흙을 담기를 하였다. 마사토와 상토, 퇴비를 적당 비율로 섞어서 40 연결포트에 작업, 18,000개를 담으셨단다. 이 무더위에 이정도 작업이면 대단한 성과이다. 내일은 다른 마을 어르신들께서 오셔서 삐비 이식작업을 할텐데, 오늘 흙담기 작업하신 어르신들은 힘든 작업만 신천리에 맡기신다 큰 소리를 치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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