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바쁜 일손을 잠시 놓고 박람회에 홍보부스를 열었습니다.

여민동락사회적농장의 이야기를 담은 물품들을 준비했고, 더 재미있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농업을 소개해 보자는 취지로 '추억의 뽑기'를 진행했었는데, 대박이었네요.

행사의 VIP이신 홍남기경제부총리겸 지식경제부장관과 이용섭광주시장께서 부스를 방문하시어, 여민동락사회적농장을 소개하고, 60개 사회적농장을 대표하여 사회적농업육성 및 지원을 요청드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의 보고를 청해 듣고 잘 검토하시겠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추억의 뽑기에 도전하셨는데, 어르신사탕과 친환경양파를 추첨하셨습니다. ㅎㅎ

여민동락의 오랜 후원자이신 민형배국회의원께서도 부스를 방문해주시고, 친환경잡곡을 구매해주셨습니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사회적농업 콜로키움이 '사회적농업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끝이 없는 이야기지요.

3일의 일정을 잘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제4회 대한민국사회적경제박람회는 경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4월이면 영광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본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 우리 참여 어르신부터 이용했으면 해서 2일 동안 프로그램이 이루어졌습니다.

건물이 완공되고 발대식 이후 '푸른마음협동조합' 조합 어르신과 교육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코로나19를 대비하여 발열체크, 소독 등을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 진행했습니다.

강사에게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박수, 체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해도 뒤만 돌면 잊어 버려, 여기 왔으니까 이런 거라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십니다.

이어서 '스칸디아모스'를 이용해 화분을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도시와 젊은 사람에겐 흔하지만, 10번 이상을 따라 해 봐도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결국 '스칸하우스'라 외우시고, 집에 가실때는 화분에 직접 이름을 써가셨습니다.

코로나19로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렇게나마 어르신들과 추억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3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 이용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활동에서 미흡하거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집중이 올라갈 수 있도록 자리배치를 다시 하는 등 시각자료 이용, 1:3 조편성 등을 실시했습니다.

프로그램 강사가 아무리 쉽게 설명한다고해도 어르신들의 컨디션, 집중도에 따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월했던 점은 강사가 무슨 말을 하든 보조강사가 1조에 1명씩 있어 쉽고 간단하게 전달이 가능했습니다.

활동은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걱정인형 만들기'입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 어르신이 직접 붙이고 그리니 삐뚤삐뚤한 작품이어도 개성넘치는 멋진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활동하는 하우스 옆에는 매실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1년 동안 내가 관리하고 살펴야 하는 나무를 정하고 이름을 지어준 뒤, 나무 주변을 가꾸는 활동을 했습니다.

나무 주변에 많이 자란 풀을 뽑아주고, 잘 심어지지 않은 나무는 흙을 모아 발로 밟아주었습니다.

풀인지 꽃인지 구분이 잘 안 갈 때는 어르신 선생님께 물어봅니다.

한 친구는 풀의 뿌리가 인삼처럼 크고 길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풀을 다 뽑은 곳은 퇴비를 반포대 뿌리고, 벽돌과 꽃잔디를 이용해 나무를 꾸며주었습니다.

 

지난 시간 이름 짓기에서 '희망농장'이 다른 이름보다 1표를 더 얻어 당첨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화려하고 멋진 간판들입니다.

 

완성된 간판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하우스 입구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아이들과 첫 만남.

설레는 마음으로 농장에서 아이들을 기다렸다.

초등학교 4학년, 시끄럽고 장난기 많을 줄만 알았는데 아이들은 차분했다.

농장 활동에 필요한 모자와 장화를 나눠주고 '돌보는 농부학교'활동 취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조원들과 농장이름을 지어준 뒤 투표를 통해 이름 선정을 했다. (도토리농장, 행복농장, 희망농장 중 희망농장 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21년도는 '20년도와 다르게 아이들과 농사짓는 공간을 학교 앞으로 옮겼습니다~

비닐하우스를 새롭게 짓고, 학부모님들과 울력으로 텃밭을 완성했습니다.

당장 첫 프로그램인 3월 11일이 기대됩니다.

3. 11 학부모님들과 텃밭만들기

 

날씨도 덥고 하여 오늘은 마을 탐방길에 나섭니다.

마을 역사교육은 서병록선생님. 선생님은 효동마을 전담해설사이십니다.

"삼효리" 마을 이름의 유래부터 마을 샘,, 당산나무, 고샅 등등 숨겨진 효동마을의 보물 같은 장소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귀한 교육이라고 했더니,,, 아이들은,,, 네이버에 세상 다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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