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함이 느껴지는 사진 한장

일주일 전, 택배작업해 제주도에 보낸 꽃들의 사진이 도착했습니다.

꽃대가 어느 정도 올라온 꽃들이라 부러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제주도까지 갔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받은 꽃들을 예쁜 화분에 옮겨, 예쁜 사진으로 담아준 분께 감사합니다.

 

 

여민동락영농조합의 야생화를 판매한 수익금은, 사회적농장의 운영과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40명의 월소득으로 분배합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4월 2일부터 영광군 묘량면에 들어와 생활한 신입사회복지사입니다.

집 주변에 마을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시지만, 아직 시골집이 무서워 강아지 한 마리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시녀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전라북도 전주에서 생활하다 묘량면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묘량면에 왔을 때 놀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배달음식도 시켜 먹을 수 없고, 읍으로 나가는 버스도 별로 없고, 사실 이 정도로 열악한 환경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개월 수습 글을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는데,

 

http://cafe.daum.net/ym3531141/RC9l/10

https://ymdr.tistory.com/pages/%EB%8F%84%EC%8B%9C%EB%85%80

 ↓

3개월 수습글

 

 

지금은 왜 계속 이곳에서 살고 있는지, 살고 싶은지 알고 싶어 본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1년을 돌아보고 어떤 재미난 일들 때문에 이곳에 계속 살고 싶은지도 나눠보려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오늘은 어르신들과 2018년 고추농사지은 밭 정리를 했습니다.

2019년 새로운 작물을 심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뽑아놓은 고춧대의 흙을 털고, 불로 태우는 등. 오후 내내 진행됐습니다.

새로운 작물로 무엇을 심을지 이야기를 나누며 고추밭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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