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활동하는 하우스 옆에는 매실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1년 동안 내가 관리하고 살펴야 하는 나무를 정하고 이름을 지어준 뒤, 나무 주변을 가꾸는 활동을 했습니다.

나무 주변에 많이 자란 풀을 뽑아주고, 잘 심어지지 않은 나무는 흙을 모아 발로 밟아주었습니다.

풀인지 꽃인지 구분이 잘 안 갈 때는 어르신 선생님께 물어봅니다.

한 친구는 풀의 뿌리가 인삼처럼 크고 길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풀을 다 뽑은 곳은 퇴비를 반포대 뿌리고, 벽돌과 꽃잔디를 이용해 나무를 꾸며주었습니다.

 

지난 시간 이름 짓기에서 '희망농장'이 다른 이름보다 1표를 더 얻어 당첨되었다.

초등학교 4학년이 만들었다고 하기엔 화려하고 멋진 간판들입니다.

 

완성된 간판은 아이들이 활동하는 하우스 입구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아이들과 첫 만남.

설레는 마음으로 농장에서 아이들을 기다렸다.

초등학교 4학년, 시끄럽고 장난기 많을 줄만 알았는데 아이들은 차분했다.

농장 활동에 필요한 모자와 장화를 나눠주고 '돌보는 농부학교'활동 취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조원들과 농장이름을 지어준 뒤 투표를 통해 이름 선정을 했다. (도토리농장, 행복농장, 희망농장 중 희망농장 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21년도는 '20년도와 다르게 아이들과 농사짓는 공간을 학교 앞으로 옮겼습니다~

비닐하우스를 새롭게 짓고, 학부모님들과 울력으로 텃밭을 완성했습니다.

당장 첫 프로그램인 3월 11일이 기대됩니다.

3. 11 학부모님들과 텃밭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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