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동마을 6명의 마을교사분들과 2020 돌보는 농부학교 준비하고 있습니다.

 1월 1차 운영회의를 통해 올해 활동의 큰 그림에 관한 이야기 나눴다면, 2월엔 다가올 3월 활동을 위해 활동 농지 선정, 2월 작업(농지 정리) 일정 협의, 3월 활동 계획 등 구체적인 이야기 나누며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효동마을 내 여러 휴경지를 둘러보고 아이들과 활동하기 가장 적합한 곳을 선택했습니다. 활동 농지를 위해 마을교사분들께서 마을에서 알아보고, 소개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2월 중 따뜻한 날 아이들과 활동할 농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손모으면 금방이라는 말씀에 참 든든했습니다. 정리한 땅에 감자, 고구마 심고 길러 나눠 먹고, 김장재료 심어 김치 담가 마을에 나누는 일, 생각만 해도 기대됩니다.

 갑작스레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2월 따뜻한 날에 뵙겠습니다.

 

 

 

2020년에 준비하고 있는 '돌보는 농부학교_어린이 농부'를 알차게 준비하고자 운영자(효동마을 어르신들)와 이야기를 길게 나눠봤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묘량면에 유일하게 위치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과 농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19년도에는 여민동락사회적농장에서 학부모와 함께 텃밭을 가꿨지만, 올해는 방과후 수업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효동마을 어르신 6명이 아이들에게 마을의 역사와 농사짓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6명의 어르신을 한자리에 모셔 1년의 활동소개와 프로그램 진행 장소협의, 월별 심어야 할 작물 등을 살펴봤습니다. 3월, 학교 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마을로 들어가 바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자주 만나고,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 될 대면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우리도 처음시도하고 마을 어르신들도 처음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걱정이 되면서도 새로운 일들로 2020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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