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천리 1반(유성, 신흥) 어르신들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구근 증식을 위해 2018년 10월 하우스 옆에 수선화를 많이 심어두었습니다.

올해는 구근이 아닌 꽃으로 모습을 보여주니, 아름답습니다.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 기전, 어르신들과 꽃밭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르신~ 꽃도 예쁘게 폈는데 우리 사진 한 장 찍을까요?'

'해나면 찍게!!'

수선화 밭에서는 해가 나오면 찍자하셔서, 꽃잔디가 심어진 하우스에서 찍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꽃이 예쁘다며, 2018년 국화축제에 대해 이야기도 하시며 올해는 벚꽃도 보고 꽃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올해는 어디로 꽃구경을 가야 할지 궁리해봐야겠습니다.

 

어르신들과 사면 정리를 하고 꽃을 심는데 '예쁜 꽃 심으니까 오늘은 사진 많이 박아줘~'하십니다.

예쁜 꽃을 심는 기분은 어떠신지 여쭤보니 '꽃은 여자든 남자든 다 좋아해','기분이 좋지요~','풀매는거랑은 다르지'하십니다.

꽃을 보며 소녀같이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제 기분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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