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 이용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활동에서 미흡하거나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집중이 올라갈 수 있도록 자리배치를 다시 하는 등 시각자료 이용, 1:3 조편성 등을 실시했습니다.

프로그램 강사가 아무리 쉽게 설명한다고해도 어르신들의 컨디션, 집중도에 따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월했던 점은 강사가 무슨 말을 하든 보조강사가 1조에 1명씩 있어 쉽고 간단하게 전달이 가능했습니다.

활동은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걱정인형 만들기'입니다.

선생님의 도움 없이 어르신이 직접 붙이고 그리니 삐뚤삐뚤한 작품이어도 개성넘치는 멋진 작품입니다.

 

3월 치매동행프로그램 모니터링 결과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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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치매동행프로그램은 여민동락노인복지센터 이용어르신 11분과 함께했다.
‘봄맞이 단장’을 위해 봄꽃으로 많이 알려진 꽃잔디(지면패랭이)를 포트에 심어 노인복지센터‘꽃단장’을 준비하는 활동이었다.

잎이 어떻게 생겼는지, 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상토, 퇴비, 마사토 3가지 흙을 배합하고 꽃잔디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 삽목하는 모든 과정을 
꽃삽과 같은 도구의 사용없이 모두 어르신들 손으로 만들어졌다. 

각자 과거 농사짓던 솜씨가 발휘되는 활동이었다.
치매가 심한 어르신, 합병증으로 눈은 잘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께서도 아직 손의 감각은 잊지 않으셨나보다.

 

2020년 노인복지센터 원예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드라이플라워를 활용한 석고방향제를 만들고 방향제주머니를 만드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석고방향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향기를 맡아보고, 꽃의 전설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만드는 과정에서 먹어도 되는 거냐며 석고가루를 입으로 가져가는 어르신도 계셨다.

석고가 굳을 동안 2월의 탄생화 물망초를 주제로 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했다. 물망초 사진을 보여주고 전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회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센터 내부가 라벤더 향으로 가득하다. 처음 시작할 때 우울했던 표정들이 밝아지고, 웃음소리가 들린다. 어르신~ 오늘 만든 것은 어디에 두실 거예요?’라고 여쭤보니, 방에다 잘 걸어놔야제하신다. 어르신의 집에도 향기가 가득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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