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영농조합법인에서 협조요청한 호박을 말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호박이 미끄러워 칼이 엇나가는 바람에 3명의 어르신이 피를 보기도했다.
위험하니, 장갑을 꼭 착용하라고 해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절대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런 어르신들을 어떻게 설득시켜야할까..)
호박을 손질하는데 하루는 걸릴 줄 알았는데, 점심시간에 딱 맞춰 마무리되어 오후에는 맥문동밭 잡초제거를 하기로했다.
내일 예정되었던 일정인데, 어르신들은 오늘 나온김에 하겠다며 흔쾌히 'YES'를 외치셨다.